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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낙선자들 160명, 당에 '혁신형 비대위 출범' 요구


"절박한 심정…재창당 수준 혁신해야"
당, 오후 2차 당선자 총회 열어 수습안 확정할 듯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22일 지도부를 향해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국민 50%·당원 50%의 전당대회 룰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4·10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를 마치고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10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를 마치고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 원외 조직위원장 160명은 이날 오전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과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항에게 전달한 '당혁신을 위한 요청문'에서 지도부가 이같은 내용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제안은 현재 당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수습 방안인 '윤재옥 비대위원장 주도 관리형 비대위'가 국민의 혁신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하게 받겠다"며 당에 "통렬한 성찰과 쇄신이 없다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이 민생 최우선의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심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유능한 정당,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포용적 정당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요청은 지역에서 민심을 경험한 것이기에 지역대결이나 자리다툼의 의견은 배제하고,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2차 당선자 총회를 열고 차기 지도체제 구성 등 당 수습 방안을 계속 논의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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