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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통위원에 이수형·김종화 추천


20일 임기 만료 조윤제·서영경 후임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한국은행이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부산 국제금융진흥원장을 추천했다.

19일 한국은행은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조윤제·서영경 금통위원의 후임으로 이수형 교수와 김종화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이수형·김종화 신임 금융통화위원 후보자 [사진=한국은행]
(왼쪽부터)이수형·김종화 신임 금융통화위원 후보자 [사진=한국은행]

1975년생인 이 교수는 숙명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방문연구원, 미국 메릴랜드대 경제학과 조교수, 서강대 경제학과 부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다.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에서도 건설턴트로 활동했다.

이 교수를 추천한 기획재정부 장관은 "통화정책의 글로벌 연계성이 높아진 최근 세계 경제 동학(Dynamics)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다양한 논의를 심도 있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1959년생으로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1982년 한은에 입행한 뒤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거쳤으며, 금융결제원장과 부산 국제금융진흥원장도 지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김 원장에 대해 "금융전문가로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해 국내외 경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며, 효과적인 통화정책 수행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재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각 1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은은 "위원 후보자는 정해진 절차를 거쳐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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