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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무총장·정무직 당직자 '일괄 사임'…"당 재정비 차원"


조정식 "재임 중 큰 보람은 '총선승리' 일조"
이재명 "넘어야 할 산 많으니 단결하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19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사임은 4·10 총선 승리에 따른 당 재정비와 신진 인사들에 대한 기회 부여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정식 공관부위원장이 지난 3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원회 활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정식 공관부위원장이 지난 3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원회 활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개월 동안 사무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 당직자, 당원 동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무총장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보람은 무엇보다 지도부를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기간 미흡했던 것이 있다면 제 부족 탓이니,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든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조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에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분들은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참 크고 많은 만큼, 단결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임한 만큼, 당은 조속히 후임자를 물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며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취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후임자 인선에 대해선 "사의 표명한 것에 대한 수리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이후 후임자를 물색해 임명하는 과정이 있을 텐데, 늦지 않게 후임자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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