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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미래와 흡수합당 절차 개시…내주 초 마무리[종합]


전국위 소집안, 이날 상임전국위서 의결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흡수 합당 절차에 돌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 전국위(위원장 이헌승 부산진을 의원)는 이날 오전 상임전국위를 열고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상임전국위 회의(온라인 개최)에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 결과, 총 투표자 43인(투표율 70.49%)이 전원 찬성해 전국위원회 소집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당은 오는 22일께 전국위를 열어 다시 ARS 투표를 통해 흡수 합당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양당 수임 기구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합당 절차가 최동 마무리된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합당을 결의한 바 있다. 22대 총선의 여당 소속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을 합친 108명이다.

국민의미래는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도 여야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면서 만들어진 여당의 비례위성정당이다. 당초 여야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이 제도 도입을 통해 군소 정당의 원내 진입 활성화를 모색했으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비례대표 선거만을 위한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하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

여야 각 당은 이번 총선에서 이같은 '꼼수'의 재발을 피하기 위해 병립형 회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논의했으나 유불리 논쟁이 재발하며 결국 합의에 이루지 못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자체적으로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군소정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어 공천 탈락·불출마 선언 현역 의원들을 보내 앞 순번 기호를 받아 비례대표 선거를 치뤘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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