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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레거시 업체들에 유리해진 산업 환경-KB


목표가 25만→29만 '상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KB증권은 12일 레거시 자동차 업체들에 유리해지는 산업 환경이 현대차 주가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 대비 16% 상향 조정한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이 12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그룹]
KB증권이 12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글로벌 레거시 자동차 피어 업체들의 주가 반등을 유발한 레거시 자동차 업체들에 유리해지는 산업 환경이 현대차 주가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수요 둔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지연 등으로 자동차의 미래차 전환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는 자동차 관련 환경규제를 완화하는 등 레거시 업체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의 환경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현대차의 주가는 최근의 조정으로 인해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기대로 인한 상승을 상당 부분 반납했으며, 4월 5일 기준 피어 그룹 대비 유사한 3개월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3조4334억원을 전망했다. 기대 이하의 판매 대수, 인건비 등 고정비 전망치 상향 등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인해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폭은 3376억원으로 제한될 것으로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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