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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준호, 10개월 만에 중국서 석방…韓 귀국[종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에서 구속(체포) 수사를 받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 선수가 10개월 만에 풀려났다.

손준호 선수 [사진=김성진 기자]
손준호 선수 [사진=김성진 기자]

외교부는 25일 "손 선수는 구금이 종료되어 최근 국내에 귀국했다"고 밝혔다.

중국 슈퍼리그(1부)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금품을 받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공안에 연행됐다.

이후 지난해 6월 17일 손준호에 대한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되면서 구속 수사로 전환됐다.

그간 중국 정부는 수사 사안이라며 손 선수의 상황을 우리 정부와 공유하지 않았다.

손준호는 지난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월드컵 A매치 명단에 포함시켰음에도 이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손흥민 선수가 "정확하게 어떤 사태인지 알 수 없고 마음이 아프다"며 "구속되기 전까지 연락을 자주했는데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어 더 걱정된다. 하루 빨리 다시 팀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손 선수에 대한 인권 침해 여부나 건강 상태 등을 체크해왔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에 있는 가족과도 소통해 20여 차례 영사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왔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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