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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재혼하는 돌싱남녀…"스킨십은 '이때'가 바람직"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돌싱남녀들의 재혼 전제 교제 초기 스킨십에 대한 각자의 말 못할 생각이 드러났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8일~23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한 '재혼을 전제로 만난 이성과 키스 등 스킨십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에 여성의 38.0%가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라고 답했다.

돌싱남녀들의 재혼 전제 교제 초기 스킨십에 대한 각자의 말 못할 생각이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돌싱남녀들의 재혼 전제 교제 초기 스킨십에 대한 각자의 말 못할 생각이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어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 (28.3%) '재혼 의사를 주고받을 때' (24.0%) '서먹함이 사라졌을 때' (9.7%) 등 순이었다.

남성 역시 여성과 비슷하게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와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34.1%와 33.3%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3위는 '서먹함이 사라졌을 때' (19.0%), 4위는 '재혼 의사를 주고받을 때' (13.6%)였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대체적으로 남성은 스킨십을 서두르고 여성은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교제 중인 남녀 간에 스킨십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교제에 윤활유 역할을 하나,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혼 상대와 교제 초기 스킨십에 대해 어떤 두려움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여성은 34.1%가 '가볍게 볼까 봐'라고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돌싱남녀들의 재혼 전제 교제 초기 스킨십에 대한 각자의 말 못할 생각이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돌싱남녀들의 재혼 전제 교제 초기 스킨십에 대한 각자의 말 못할 생각이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뒤를 이어 '(시도를 안 하거나 거절하면) 싫어한다고 생각할까 봐' (28.7%)' '(시도하거나 거절하면) 기분 상할까 봐' (21.3%) '(상대방을 거절하면) 장기간 다시 시도하지 않을까 봐' (10.9%) 등이었다.

반면 남성의 경우 '거절당할까 봐'라고 응답한 비율이 33.7%로 가장 높았고 '기분 상할까 봐' (27.6%) '가볍게 볼까 봐' (25.2%) '싫어한다고 생각할까 봐' (8.5%) 등이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앞 질문에서 봤듯이 남녀 간 스킨십 시점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교제 초기 스킨십에 대해 시도하는 남성과 거절하는 여성 양측 모두 이런저런 두려움을 갖게 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교제 중인 남녀가 서로 동의하에 스킨십을 나누게 되면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상호 친밀감과 신뢰감 등의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라면서도 "상대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서두르거나 지연시키면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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