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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마친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 "시각 예술 중심지 발돋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중구의 문화예술 중심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공간이 새롭게 단장했다. 중구문화재단은 "갤러리 신당으로 새 단장하고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갤러리 신당은 총 3개 관으로 확장됐다. 중구문화재단은 "시각 예술 전시 공간으로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75평 규모 갤러리에 컨벤션홀을 연결해 총 300평 규모로 확장된 갤러리 신당은 G1, G2, G3, 3개관으로 구성됐다. 이전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해 다양한 기획과 대관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재단은 "수준 높은 전시를 365일 항상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이 새단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메인 로비와 내부 G1, G2, G3(왼쪽 상단부터) 공간이다. [사진=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이 새단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메인 로비와 내부 G1, G2, G3(왼쪽 상단부터) 공간이다. [사진=중구문화재단]

갤러리 신당이라는 명칭은 의미가 있다. 신당역에 위치한 갤러리의 위치, 목적,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신당'이라는 지역적인 이름을 채택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인 유산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신'(新)이라는 글자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중구문화재단은 "기억하기 쉽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갤러리 신당은 예술과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앞서 충무아트센터 갤러리는 어린이를 위한 미술교육프로그램 '보·따·리 민화', '아트 디스커버리' 등 교육과 연계한 전시를 비롯, 호스피스 병동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담은 '있는 것은 아름답다'와 지구 온난화, 기후위기를 주제로 사진, 회화, 설치미술 등을 소개했던 '홀로세의 미래' 등을 선보였다.

중구문화재단은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신당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해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충무아트센터 갤러리는 갤러리 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예술과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시각 예술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일반 대중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중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새단장을 진두지휘한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갤러리 신당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서울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 중구의 새로운 예술 명소로서 국내외 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4월 CCPP 기후환경 국제 사진전을 예정하고 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충무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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