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왕 좌절 후크선장=로맨틱펀치 배인혁…"하현우 내적 라이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후크선장의 정체는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이었다.

3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4연승 도전과 복면 가수 4인의 2,3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가왕전에는 유니스 임서원, 이상 신예주 등을 이기고 올라온 '후크선장'과 현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맞붙었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조성모의 '아시나요'로 애절한 감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방어전에 나섰다.

대결 결과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승리, 4연승 가왕이 됐다. 그는 "어떤 장르든 로큰롤 스피릿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매 라운드에서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후크 선장'의 정체는 21년차 록밴드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이었다.

배인혁은 "고영배 씨가 (복면가왕 출연을) 긁었다. 역시 도전은 어렵다"고 웃었다. 페스티벌 섭외 0순위로 꼽히는 그는 "공연이 워낙 많다. 기우제 밴드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 크라잉넛도 로콘이랑 하면 비가 오니 피하자고 했다. 하현우가 나오면서 그 타이틀을 가져갔다. 하현우는 내적 라이벌이다. 속으로는 저친구처럼 국위선양을 해봐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동 대표를 하고 있다며 반전 매력도 소개했다. 배인혁은 "(반상회에서는) 젊어 보이고픈 중년 남자로 알고 있다. '복면가왕' 다 시청하고 있던데, 오늘을 계기로 저를 알아볼 것 같다"고 웃었다.

배인혁은 "록밴드가 활동하고 있고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페스티벌 0순위라는 타이틀을 계속 지킬 수 있도록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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