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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요금, 4000원 중반…박상우 장관 "비싼 요금 아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오는 3월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요금은 4000원대 중반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시간과 비용을 따지면 크게 비싼 요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곽영래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곽영래 기자]

박 장관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A노선 수서-동탄 요금 4000원대 중반 정도로 조정중이다.

박 장관은 "지금 광역버스가 3000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따지면 크게 못 탈 정도로 비싼 요금은 아니라는 것이 그동안 의견을 수렴한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향후 신설되는 노선이 민자사업으로 진행될 경우 교통비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민자사업이라고 해서 교통 요금은 그 원가가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고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K패스 등의 정부 보조가 어느 정도 이뤄져 있다"며 "그런 면을 감안하면 비록 건설이 민자가 된다고 해서 그것이 100% 요금으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적절한 요금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서 국민들이 이용하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는 정도의 요금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는 김포 골드라인 대책으로 정부는 6시부터 8시까지의 출퇴근 시간에 시간당 80회가 투입되고 있는 광역버스를 120회로 늘려서 투입중이다.

이에 더해 박 장관은 "6시부터 8시까지의 시간제로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제를 바로 도입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단기효과가 1~2개월 내로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오는 6월부터 16량의 골드라인 열차를 다시 증편해 투입하게 되면 배차 간격이 분 1초에서 2분 30초로 0.7분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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