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12> 예멘의 커피 농장-Al-Hamdani Arabica Corporation

Al-hamdani Corporation은 예멘북부 바니 마타르지역 열대지방에 위치하고 건조나, 반건조적 기후를 가지고 있지만 높은 산에서는 변화가 심해 상당히 습할 수 있다. 바니 마타르는 춥고 건조한 겨울이 존재하며 기온은 0도까지 내려가기도한다. 여름에는 기온이 30도 안팎이고 습도는 적당하다.

이렇게 독특한 기후는 아라비카 커피나무에게는 혹독한 환경일 수 있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기후로 인한 스트레스에 저항하며 성장하는 커피 체리는 더욱 강렬한 맛을 내기 때문에 예멘 마타리 커피가 세상의 어느 커피도 흉내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가지고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바니 마타르 지역안에서 커피가 주로 생산되는 곳은 보그란 벨리(Boglan valley), 베이트 알 라자키(Beit Al-Razki), 알 구드마(Al-Gudmah), 헤이드 알자브(Hayed Al-Jalb), 사이(Saih) 지역이다.

1870년에 Ahmed Ahmed Alhamdani는 바니 마타르 지역의 Bao'an 시장에 위치한 최초의 예멘 커피 매매 센터를 개설했다.

바오안 시장은 각지에서 농민들이 모여드는 전략적 요충지이며 중요한 거래장소이다. Bao'an Market은 오랜시간 예멘의 모든 지역에서 농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으로 오랜기간 동안 존재해 왔다.

Bani Matar, Alhaima, Bani Ismael, Haraz 등의 다양한 커피 재배 지역에서 농부들이 판매를 위해 왔고, 예멘 커피를 구매하는 모든 수출업자의 목적지이기도하다.

1885년경 알함다니 가문과 함께 커피 센터와 알함다니 가문은 충분한 경험을 쌓고 알하 아흐메드의 훌륭한 경영성과 성실함으로 농부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얻게 되면서 커피 산업에서 신뢰받는 상품명과 선의를 얻게 되었다고 알려지게 됐다.

◇김태호 커피 매거진 '드립' 편집장은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 산간 오지를 탐험하며 커피와 관련된 스토리를 기록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아프리카의 혹독한 커피의 역사를 탐구해왔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커피 매거진 '드립'을 창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