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품질 인증 부정 행위로 모든 차종의 출고를 중단한 일본 자동차 업체 다이하쓰공업이 적어도 내년 1월 말까지 일본 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다이하쓰공업의 조기 생산 재개는 어렵고 오히려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이하쓰는 오는 25일부터 혼슈 서부 교토부 공장과 시가현 공장, 규슈 오이타현 공장 등 3곳의 생산을 중단한다. 26일부터는 오사카부 이케다시의 본사 공장도 멈춘다.
해외 공장 중 말레이시아 공장은 생산 중단 협의에 돌입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돼 지난 22일부터 출하를 다시 시작했다.
다이하쓰는 지난 20일 충돌 시험, 연비 시험 등 품질 인증에서 부정 행위가 발견돼 국내외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
다이하쓰는 도요타의 자회사로 소형차를 전문으로 제조한다. 지난해에 전 세계 생산 기지에서 170만여대를 생산했다. 이중 절반은 일본에서 만들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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