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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픽 동물] 반딧불이의 낭만은 '하트'를 타고


아이뉴스24가 동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강아지, 고양이부터 멸종위기동물까지. 지구의 또 다른 주인인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새카만 밤하늘과 넓게 펼쳐진 반딧불이들의 인사는 많은 이들의 낭만이다.

반딧불이들의 낭만은 어떨까? 암컷 동부반딧불이는 구애 작전을 펼치는 수컷에 마음을 열 때 반짝하고 한번 신호를 준다.

암컷 반딧불이가 내뿜는 불빛은 하트 모양이다. [사진=kqed 캡처]
암컷 반딧불이가 내뿜는 불빛은 하트 모양이다. [사진=kqed 캡처]

이때 암컷 동부반딧불이가 내뿜는 자그마한 빛은 다름 아닌 '하트' 모양이다. 암컷의 하트 모양 불빛에 수컷이 날아와 짝짓기하고 비로소 번식에 성공한다.

대개 수컷은 공중에서 J자 형태로 곡예를 그리고 빛을 반짝이며 자신의 매력을 뽐내느라 여념이 없다.

하지만 자연 세계에도 속임수와 배신은 존재한다. 한 반딧불이 종은 빛을 반짝인 후 수컷이 도착하면 덤벼들어 먹어 치우기도 하니 언제나 조심할 것.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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