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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확진 판정…격리 전 2천명과 예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서울 강동구의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청은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한 명성교회 부목사와 교인 5명, 상주 가족 9명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명의 확진자는 명성교회 부목사와 부목사 지인의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나머지 검사자들은 자가 격리 중이며 확진자 2명은 국가지정병상으로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회 자체적으로 TF(태스크포스)를 꾸려 확진자 2명의 접촉 동선 등을 확인하는 한편 교회 전체 교역자 약 80명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목사는 교인 5명과 함께 지난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했으며 당일 상경했다. 이후 이 목사는 16일 오후 예배에 참석했다. 당일 예배에는 교역자와 신도 등 약 2천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잠정 파악돼 코로나 19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명성교회는 이날 교회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당분간 주일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 24일부터는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를 중단한 상태다.

명성교회의 등록교인이 8만명이며, 매주 교회를 나오는 출석교인은 6만명 가량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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