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스포츠-ICT 융합'…스포츠산업대상 수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KT는 18일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스포츠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태열 KT 구단 및 kt sports 사장과 KT 위즈 선수단을 대표해 강백호가 참석해 상을 받았다.

KT 구단은 KBO리그 1군 첫 참가해인 2015시즌부터 야구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선도하고 스포츠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는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위잽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고 야구팬들의 티켓 예매부터 발권, 입장까지의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구장 내 다양한 F&B(식음료) 매장 이용에도 편의성을 높였다.

불꽃 시구를 비롯한 드론, 로봇 시구 등 무인 시구도 선보였고 세계 최초로 야구장 물놀이 축제인 '워터페스티벌'과 원정마법사 등 다양하고 팬 이벤트도 마련했다.

올 시즌에는 '스포츠+5G(5세대 이동통신) 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 스마트 스타디움을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 구축했다.

실감형 미디어인 'KT 5G 프로야구 Live' 서비스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한편 고객지향 통합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관중현황 파악과 소비 행동패턴 분석을 팬 이벤트 및 프로모션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KBO리그 구장 최초로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GIGA loT Air Map)을 구축해 미세먼지 측정·저감 캠페인을 펼쳤다.

유 사장은 "KT그룹의 ICT와 스포츠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팬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주역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류한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이보근·김성훈, 2차 드래프트 통해 KT 위즈행

• 윤석민-허도환 맞교환, SK-KT 트레이드 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