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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소다, 국제학회에 '강화학습' 주제논문 채택


'사기탐지 심층 의사결정 프레임워크'…금융 분야 선정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업 애자일소다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 국제학회(NeurIPS)에 강화학습을 주제로 한 논문이 금융 워크숍 분야에 최종 채택됐다고 17일 발표했다.

1986년 시작된 NeurIPS는 세계적 AI학회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벨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NeurIPS 2019는 지난 8일~14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전년대비 40% 가량 늘어난 약 6천750여 건 논문이 제출됐으며 제출된 논문 중 약 20% 정도만이 최종 채택된다.

애자일소다가 제출한 논문은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한 '사기탐지를 위한 심층 의사결정 프레임워크' 주제다. 논문에 제시된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경우 타 분류기 대비 7.5% 향상된 성능을 보이며, 기존 알고리즘 보다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콘퍼런스 장에서 애자일소다 연구원이 논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애자일소다]
콘퍼런스 장에서 애자일소다 연구원이 논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애자일소다]

애자일소다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는 학계나 타사와의 협력 결과가 아닌 애자일소다 내 연구원들만으로 이뤄냈다"며 "대한민국 AI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논문의 내용은 현재 금융권에서 매우 필요로 하지만 적용된 사례가 알려진 바 없는 영역이었다"며 "애자일소다는 향후 실제 비즈니스 단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화학습이 향후 AI 분야 핵심적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NeurIPS 채택을 통해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이번 논문의 연구 내용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는 '리워드 세팅 자동화'에 관한 핵심 알고리즘을 활용해 '강화학습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에이전트'인 베이킹소다(BakingSoDA)를 개발 중에 있다. 이를 내년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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