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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유정호 돌연 방송 중단 선언한 이유…"공황장애·틱장애 앓고 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유튜버 유정호가 공황장애와 틱장애 등을 앓고 있다며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유정호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유정호tv'에 '정호 씨입니다. 정말로 행복했어요. 잘 지내야 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 유정호.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유튜버 유정호.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이어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오래도록 남아 회복할 시간을 주지 못해 생긴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지난 힘들었던 1년 동안 아이 치료비가 없다는 등 도움을 요청하는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줬는데 나중에 거짓이었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내가 아프고 힘들었던 감정을 이용했다는 것에 고통스럽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공황발작이 오고 틱장애 등의 병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정호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먼 여행을 떠나겠다"며 "고작 해봐야 어두운 곳 구석에서 웅크리고 이겨내려 용쓰는 작은 공간뿐이겠지만 이겨내 보겠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유정호의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창에 "그의 인생은 참으로 힘든 인생이었지만, 그는 인생을 헛되게 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무사히 퇴원하길 기원합니다", "그러니까 제발 광고 수익도 받고 해요. 부탁이에요. 그게 정호님이랑 가족들 구독자들을 위한 겁니다" 등의 글을 적으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유정호는 본래 무명 가수로 커뮤니티 '웃긴대학'에서 봉사 활동 관련 글을 올리다가 암 투병 글을 게재해 많은 사람들이 치료비를 지원해 무사히 수술 후 완치하면서 이른바 '웃긴대학 기부 대란'으로 유명세에 올랐다. 이후 사회적 분란을 일으키는 사기꾼,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컨셉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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