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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리딩뱅크' 수성했다…3분기 금융지주 실적 '굿'


시장 예상치 웃도는 호실적 발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올 3분기 줄줄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리딩뱅크' 경쟁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이 KB금융그룹을 뛰어넘어 3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5일 신한금융은 올 3분기 연결 (지배기업지분)당기순이익은 9천81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이번 분기부터는 오렌지라이프의 59.15% 지분 손익이 연결손익에 포함됐다.

누적으로는 당기순이익 2조8천960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비이자이익 성장률이 37%, 해외부문이 19% 증가하는 등 실적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KB금융은 지난 24일 올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9천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시 컨센서스 9천89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었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 3천194억원으로 카드사의 금융 및 할부 자산이 확대된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카드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부진과 금융상품 판매 위축에 따른 신탁이익 및 증권수탁수수료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0.7% 감소한 5천808억원이었다.

하나금융그룹도 올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8천36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8천70억원을 뛰어넘었다.

누적 기준으로 2조404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최대치다.

NH농협금융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3천93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에는 기준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은행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NIM은 전분기 대비 5bp 감소한 1.53%를 기록했고, KB국민은행은 3bp 떨어진 1.67%를 나타냈다. KEB하나은행은 7bp 감소한 1.47%를 기록했다.

김기환 KB금융 재무총괄 부사장은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은행권 전체적으로 순이자마진(NIM) 축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보다 내년에 더 NIM이 하락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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