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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스윕패 위기 LG, '천적' 이승호 넘기 과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시즌 마감 위기를 눈앞에 두고 LG 트윈스에게 분명한 괴제가 주어졌다. '천적' 극복이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갖는다.

LG는 지난 1, 2차전을 모두 끝내기로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앞선 두 경기 모두 선발투수들이 제몫을 했지만 타선이 키움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승부처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2패로 몰리면서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LG 타자들은 1차전 영봉패로 체면을 구겼다. 2차전에서는 4점을 뽑아냈고 13안타를 합작했으나 잔루가 13개 기록됐다. 설상가상 김현수를 비롯한 주축 타자들이 타격 슬럼프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가운데 LG는 3차전에서 키움 좌완 이승호를 만난다. 이승호는 올 시즌 LG전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특히 지난 5월 8일 LG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완봉승을 달성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후반 컨디션이 좋았던 점도 LG에게는 부담이다. 이승호는 지난달(9월) 등판한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50으로 날카로운 구위를 과시했다.

하지만 LG가 3차전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이승호를 공략해야한다. 이승호에게 강했던 박용택(3타수 2안타)과 유강남(6타수 2안타)은 물론이고 김현수(7타수 2안타) 이천웅(7타수 2안타)의 분발이 절실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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