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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윤석열 파면…국민의 명령이다" 검찰 비판


"수사하라고 했지,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과 그 가족만 수사하라고 했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 지지 선언한 공지영 작가가 조 장관을 수사 중인 검찰을 비판하며 "윤석열은 파면돼야 한다. 그것이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주장했다.

공지영 작가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개혁하자는 약속을 받고 (대통령이) 윤석열을 총장에 임명하셨다. 그 개혁을 이 사람 조국과 하라고 팀을 짜줬다"며 "그런데 팀을 짜주자 윤석열은 임명권자가 정해준 자기 상관이 맘에 들지 않았다. 이 경우 상식적인 사람은 자기가 사표를 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지영 작가. [공지영 페이스북]
공지영 작가. [공지영 페이스북]

그러면서 "임명권자가 정해준 제 상관을 의혹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털고 두들겨 패고 그것도 모자라 병역한('병약한'의 오기인 듯) 아내와 아이들, 노모와 동생, 동생의 전처, 오촌 조카까지 온 나라 앞에 세워 망신을 주고 있다"면서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수사하라고 했지, 살아있는 권력 중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과 그 가족만 수사하라고 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 작가는 "그래서 국민들이 나섰다. 몇백만이 내 돈 써가며 거리로 나온 것이다"며 "무능하고 하극상인 사람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이 사태를 해결하라고?"라고 반문했다. 그는 글 말미에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그러면서 공 작가는 '서초동 십자가 촛불 집회' 사진 등 지난 5일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 사진 여러 장을 함께 게시했다.

앞서 전날 공 작가는 자신의 SNS에 "나라가 두 쪽이 났다고 한다. 천만의 말씀"이라며 "저들은 적폐이고, 우리는 혁명이다. 저들은 폐기된 과거이고 우리는 미래이다. 저들은 몰락하는 시대의 잔재이고 우리는 어둠을 비추는 영원한 빛"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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