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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거짓 증언" 공개 비판에 서연미 아나운서 "자격있나" 반박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유승준이 방송에서 자신을 공개 비판한 서연미 CBS 아나운서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유승준은 서 아나운서의 발언을 공개 비판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서 아나운서의 발언 일부가 담긴 방송 화면을 올리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유승준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서연미 아나운서가 진행한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영상과 함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한다. 유언비어와 루머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면서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것 같은데 나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라.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내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가수 유승준.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가수 유승준.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서 아나운서는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며 "유승준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승준이 자신을 언급하며 분노하자 서연미 CBS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반박글을 올렸다.

서연미 아나운서는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누군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요?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갔을 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재반박했다. 이후 서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병무청과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유승준은 지난 2015년 10월 서울행정법원에 자신의 한국 입국 거부 조치가 부당하다며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유승준은 1, 2심에서는 패소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파기 및 환송으로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해당 사안의 파기환송심은 오는 20일 열린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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