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유럽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조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 행사에 파이어TV 신모델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4일 새롭게 디자인한 파이어TV 큐브와 파이어TV 에디션 사운드바, 파이어TV 에디션 텔레비전 세트 등을 포함해 20개의 파이어TV 제품들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유럽 방송사인 디스커버, 유로스포츠 등과 계약을 맺어 파이어TV 고객들이 이날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TV를 시청할 수 있다.

아마존이 애플TV 대항마로 출시했던 파이어TV 큐브도 이번에 업데이트됐다. 2세대 파이어TV 큐브는 6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전작보다 처리속도가 2배 빠르다.

사용자는 4K와 돌비비젼 HDR 해상도, 1초당 60프레임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은 스마트 스피커를 판매하며 확보했던 음성인식 기술을 파이어TV 큐브에 접목해 안방과 거실의 홈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아마존의 이번 파이어TV 제품군 출시는 애플이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해 매출성장을 촉진하려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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