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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 이나정 감독 "원작의 깊은 감동 공유하고 싶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이나정 감독이 원작이 주는 깊은 감동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동명의 원작 '좋아하면 울리는'은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등으로 인기를 얻은 만화가 천계영 작가가 2014년 연재를 시작한 다음 인기 웹툰이다. 어플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다는 기발한 설정과 천계영 작가의 섬세한 감성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웹툰이 '쌈, 마이웨이' 이나정 감독과 만났다.

이나정 감독은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원작의 세계를 구현하면서 가장 황홀하고 설레이는 순간과 가장 아프고 끔찍한 순간을 마주하게 되는 세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리고 싶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원작이 주는 깊은 감동을 공유하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좋알람' 어플의 출시와 함께 시작된 세 남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어플이 보편화 되어도 마냥 행복할 수 없어 달라진 개인과 사회의 모습을 그려낼 그녀의 연출에 기대가 모인다.

'조조' 역할을 맡은 김소현도 "감독님이 정말 신경을 많이 쓰신다. 세세한 디테일까지 봐주시면서 캐릭터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끔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며 이나정 감독이 작품에 쏟은 열정을 언급하며 '좋아하면 울리는'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넷플릭스는 '좋아하면 울리는' 공개에 앞서 '좋알람' 어플의 사용설명이 담긴 '좋알람 튜토리얼 영상'을 공개했다. '좋알람' 어플은 연애 감정을 감지한다는 기본 기능 말고도 작동에 관련한 디테일한 설정들로 스토리의 결을 풍부하게한다. 누가 울린 알람인지 알 수 없어 대상을 착각하거나,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10m 내에 여럿이 뭉쳐다니는 등 어플로 인해 발생하는 에피소드들 또한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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