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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아성, 무너지나?


美가입자 감소로 빨간불…아마존·디즈니의 도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강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2분기 미국 가입자 감소로 매출성장에 빨간불이 커졌다.

넷플릭스의 2분기 미국 신규 가입자는 270만명으로 당초 예상했던 500만명, 월가의 기대치 550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1분기 신규 가입자보다 13만명이 적은 숫자다.

넷플릭스의 분기별 미국 신규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래 처음이다. 물론 미국의 신규 가입자수의 감소에도 여전히 넷플릭스는 세계 1위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이다.

넷플릭스가 아마존 등의 강세로 고공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아마존 등의 강세로 고공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출처=넷플릭스]

다만 후발주자들의 맹추격으로 넷플릭스의 자리가 매우 위험하다.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시리즈 중 하나가 경쟁사로 넘어갔고 내년에 NBC유니버설, AT&T 등이 독자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아마존과 디즈니라는 막강한 후발주자가 영향력을 확대하며 입지를 넓혀나갈 전망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오리지널 TV, 영화 등을 제공하고 넷플릭스에 없는 스포츠 경기 생방송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훌루와 ESPN을 소유한 디즈니는 이미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지니고 있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산하 유튜브 등도 이 시장에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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