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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제2의 포그바' 은돔벨레 품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출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3·프랑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 6년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리옹에 약 6천만 유로(약 791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를 경신한 금액이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계정 갈무리]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계정 갈무리]

은돔벨레는 프랑스 2부리그 아미앵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통산 132경기 6골을 기록했고 빠른 스피드와 폭넓은 활동량, 수준급의 킥력을 보유해 제2의 포그바로 꼽히고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하면서 A매치 6경기를 소화하는 등 프랑스 내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이적 시장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토트넘 경영진은 지난해 1월 루카스 모라(27·브라질)를 영입한 이후 지갑을 닫았었다.

토트넘은 이런 행보에도 불구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의 스쿼드를 감안하면 전력 보강 없이는 차기 시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앞서 토트넘은 전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잭 클라크(19·잉글랜드)를 영입하며 스쿼드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합류로 손흥민을 비롯한 해리 케인(26·잉글랜드), 델리 알리(23·잉글랜드), 루카스 모라 등 기존 공격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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