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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수성동 본점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올 인증제 시행 후 민간분야 전국 1호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DGB대구은행은 대구 수성동 본점이 전국 최초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 행정안전부로부터 인증서 및 인증명판을 수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민간분야 제1호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식에는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 이상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대권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장,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김태오 DGB대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은행 본점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사진=대구은행]
대구은행 본점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사진=대구은행]

새롭게 신축하는 건축물의 경우 규모(2층 이상, 연면적200㎡이상)에 따라 내진설계가 반영되지만, 기존 내진설계 미적용 건축물은 내진성능 평가 및 내진 보강공사를 통해 내진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 개정된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가 시행됐는데, 설계인증과 시공인증(설계+시공)으로 나뉘며 적정성에 따라 인증기관(한국시설안전공단) 심사를 통해 지진 안전 시설물을 인증한다.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은 지난 1985년 준공돼 1998년 제정된 내진설계 미적용 건축물이었으나, 작년 11월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내진설계 및 보강공사를 실시, 내진목표 1등급을 확보했다.

이에 DGB 대구은행은 지진 안전 인증제도 시행일인 올해 3월7일 인증을 신청,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진 안전 시설물로 인증받게 됐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은 “첫 인증시설물이 경주와 포항을 포함해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경북, 대구권에서 선정된 것은 의미 있다”면서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지진 안전 시설물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난 30여년 간 지역의 랜드마크였던 수성동 본점 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선보이고 내구성도 증명된 전국 1호 지진안전 시설물로 인증된 것이 영광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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