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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계, 글로벌시장서 K-뷰티 효과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아시아·유럽 등 해외서 연이은 성장세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가 글로벌시장에서 K-뷰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5%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2020년까지 화장품 수출액이 91억 달러(한화 약 10조 원)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라네즈는 2002년 홍콩으로의 첫 해외 진출 이후 현재까지 아시아·북미·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8개국 800여 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사진=아이소이]
[사진=아이소이]

또 아이소이는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기농마켓인 홀푸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입점하며 천연 K뷰티의 대표주자로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아이소이는 홀푸드 입점을 위해 제품 원료의 친환경성과 인체 무해성, 제품 생산 및 원료 추출 등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더불어 아이소이는 홀푸드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 4년만에 뉴욕, 플로리다 등 입점 지역을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으며 현재 약 50개의 점포에 입점 중이다. 지난해에는 호주 브리즈번 뷰티 브랜드샵 입점 3개월만에 함께 입점한 아시아 브랜드 중 현지인 구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중소브랜드로서 K뷰티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를 향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유기농 프리미엄 마켓 홀푸드에 입점하거나, 유럽 화장품 전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세포라에 진입하는 등 소비자와 가까이에서 접촉할 수 있는 판로를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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