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울산은 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15라운드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33을 기록한 울산은 한 경기 덜 치른 전북(승점 30)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팀의 핵심인 스트라이크 주니오와 미드필더 김보경을 선발명단에서 제외하고도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3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믹스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공을 차 골망을 갈랐다. 전반 40분에는 믹스가 흘려준 공을 이동경이 왼발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울산은 후반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아길라르의 기습슈팅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더 쫓아가기엔 너무 늦었다. 오히려 울산이 1분 뒤 김보경의 골로 격차를 다시 벌리며 승리를 확신했다.
안방에서 경기를 내준 제주는 2연패에 빠지며 11위에 머물렀다. 여전히 강등권으로 반전의 계기 마련이 시급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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