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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축제 라인업 제외→방송 출연 취소…학폭 논란 후폭풍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잔나비가 일련의 논란 속 라디오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

잔나비는 오는 28일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29일 SBS 라디오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취소됐다.

'이수지의 가요광장' 측은 "출연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고 했고, SBS 측 역시 "이번주는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으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잔나비[사진=페포니뮤직]
잔나비[사진=페포니뮤직]

데뷔 7년 만에 큰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하던 밴드 잔나비는 최근 일련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11년 전 잔나비 멤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글을 게재했다. 학교 폭력 가해자로 밝혀진 멤버 유영현은 잘못을 시인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리더 최정훈은 아버지 사업 연루설에 휩싸이며 곤혹을 겪었다.

이에 숙명여자대학교는 축제 라인업에서 잔나비를 제외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소속되었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많은 숙명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목적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잔나비가 출연 예정인 페스티벌에 관객들의 반발과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9' 측은 잔나비의 출연을 놓고 논의한 결과 변동 없이 처음 공지했던 라인업 그대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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