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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IOC부상예방프로그램 현장보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제주스포츠과학센터에서 제3차 스포츠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체육회는 30일 열린 행사에서 제주 지역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서 개발한 부상예방 프로그램(GETSET)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도체육회 전임지도자, 학교운동부 지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경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위별 부상 예방 운동법 이론 강의 및 실습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예방을 위해 매일 실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주최한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제주지역 체육 현장에서 직접 교육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대한체육회]

GETSET은 IOC에서 지난 2014년에 개발한 종목별 부상예방프로그램이다. 휴대폰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부상관리를 위해 올림픽 개최 1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동계 종목 선수단 운동에 도입했다. 프로그램 시행 전과 비교해 부상 선수 발생 비율은 약 16% 감소됐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노력해 온 것들이 헛되지 않도록 IOC 부상 예방프로그램을 하계 종목까지 확대 시행한다"며 "이번 제주지역 교육과 같이 전국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현장에도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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