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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비공개 소환…경찰, 린사모·삼합회 의혹 조사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수 승리가 5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8 뉴스'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3시간 가량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승리를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 전 참고 차 불렀다. 이날 조사에서 경찰은 정준영의 혐의와 관련해 승리에게 추가적인 내용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오는 29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사진=SBS 방송캡처]
[사진=SBS 방송캡처]

'8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정준영의 사건을 일단락 지으면 승리,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과 관련된 의혹들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클럽 버닝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알려진 타이완 투자자 린 사모와의 관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린 사모가 타이완 폭력 조직 삼합회에서 나온 돈으로 버닝썬에 투자하고 자금 세탁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승리 측은 린 사모와 삼합회가 관련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한편 승리는 대표 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 사건의 중심에 서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 클럽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 유착 및 불법 동영상 공유 의혹과 더불어 지난 14일에는 상습 해외 도박을 즐기고 해외 원정 성매매까지 알선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된 상황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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