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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와 정규직 전환 최종 합의…업계 첫 사례


무기계약직 직원, 별도 직책 신설 없이 기존 정규직 직급으로 연내 전환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홈플러스가 국내 대형마트 3사 중 최초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별도 직책 신설 없이 기존 정규직 직급으로 전환하고, 노조와 최종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1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사장과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마쳤다.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사장(왼쪽)과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사진=홈플러스]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사장(왼쪽)과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연내 무기계약직 사원 전원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기존 정규직 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직급인 '선임'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홈플러스는 약 1만5천 명의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 정규직 전환이라는 노사 간의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노사는 정규직 전환 후와 동일한 임금과 처우를 적용하는 데 합의했으며, 임금(선임 및 섹션장 기준)은 계약연봉 기준 7.2% 인상한다.

한편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두 법인에서 근무 중인 무기계약직 직원 수를 합치면 약 1만5천 명에 이른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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