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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소프트뱅크로부터 1.6조원 투자 유치


투자 유치 프로그램 통해 5조원 이상 자금 유치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동남아 차량 공유 시장을 주도하는 그랩이 소프트뱅크로부터 1조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

그랩 홀딩스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로부터 14억6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그랩은 현재 진행 중인 자사의 투자 유치 프로그램 '시리즈 H(Series H)'를 통해 총 45억달러(약 5조원)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 H를 통해 그랩에 투자한 기업에는 도요타, 오펜하이머펀드, 현대자동차그룹, 부킹 홀딩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그랩 서비스  [그랩 ]
그랩 서비스 [그랩 ]

앤서니 탄 그랩 공동창업자 겸 CEO는 "이번 투자 결정은 동남아시아의 넘버원 슈퍼앱으로 동남아 테크놀로지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그랩의 비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랩 플랫폼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해 수백만 동남아인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그랩은 동남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를 넓힌다.

특히 그랩은 유치한 투자의 상당 부분을 인도네시아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그랩은 이륜차 시장의 60%를, 사륜차 시장의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밍 마 그랩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 뿐 아니라 그랩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전략적 파트너를 만나 기쁘다"며 "계속해서 투자자의 관심과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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