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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차민규, 세계선수권 남자 500m 4위 '34초 449'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간발의 차로 메달을 놓쳤다. 차민규(26, 동두천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4위에 올랐다.

차민규는 9일(한국시간) 독일 안젤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에 출전해 34초449를 기록했다. 그는 첫 100m 구간을 9초71로 통과했다. 전체 1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지만 이후 빠르게 속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0.017초 차이로 메달을 놓쳤다. 빅토르 무슈타코프(러시아)가 차민규에 앞서 3위를 차지했다. 루슬란 무라쇼프(러시아)와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이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차민규와 함께 500m에 나선 김준호(24, 강원도청)는 34초740을, 김태윤(25서울시청)은 35초017로 레이스를 마쳤다. 두 선수는 각각 13, 20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에서는 김현영(성남시청)이 38초 130,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초 401로 각각 12위와 17위에 올랐다. 해당 종목 일인자로 꼽히는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바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헤어초크는 0.07초 차이로 고다이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팀추월 종목에서는 김민석(20, 성남시청) 정재원(18,동북고) 엄천호(27, 스포츠토토 빙상단)가 출전했다. 남자대표팀은 8개 팀 중 7위를 차지했다. 여자 팀추월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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