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사장 "비즈니스 모델 혁신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가속화,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김준 사장은 이날 신년회에서 "'딥 체인지 2.0' 실행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더욱 가치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 글로벌 성장, 기술 리더십, 환경 이니셔티브 등 세 가지 가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준 사장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 비용 절감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해 성능,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서의 지위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하고 사업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모든 SK이노베이션 계열사가 환경 이니셔티브라는 공통된 전략 방향 하에 실행 체계, 방안을 구체화 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그린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우리가 사회적으로 이슈화 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배터리 사업 확장, 울산CLX 효율화 등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등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목표를 강력히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도입한 애질(Agile) 조직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애질 조직의 성공적인 운영, 정착을 위해 제도, 과정의 변화를 수반해 소통과 협업을 이루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시켜 일하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준 사장은 마지막으로 "2019년 우리의 비상이 SK이노베이션을 더욱 탄탄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만들 것"이라며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