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8부 능선을 넘었다.
두산은 25일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3-2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7회말 승기를 잡았다.
빅이닝을 만들며 9-2로 달아났다. 두산은 최주환의 적시타로 4-2를 만들었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추가점을 냈다.
3점 차로 리드를 잡은 두산 타선은 식지 않았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재일이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넥센 세 번째 투수 윤영삼이 던진 2구째 포크(134㎞)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오재일은 시즌 25호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고 두산은 9-2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인 셈이다.
오재일의 만루 홈런은 올 시즌 개막 후 52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852번째다. 오재일 개인으로도 3호째 만루포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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