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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올 상반기 보수 7억4천900만원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5억3천500만원 받아…"이부진, 작년과 보수 동일"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 상반기 보수로 총 7억4천900만 원을 수령했다. 반면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로부터 단 한 푼의 보수도 받지 않았다.

호텔신라는 이날 반기보고서를 통해 이 사장이 급여 6억4천만 원, 상여금 1억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 등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보수와 동일한 금액이다.

한인규 사장은 올 상반기 동안 3억1천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매월 5천2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했으며, 상여금은 1억9천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은 2천800만 원으로 총 5억3천500만 원을 받았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한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지난해 TR부문 매출 3조5천762억 원을 달성했다"며 "신규 사업권 지속 확보와 신규 영업점의 성공적 오픈 등 사업의 지속 성장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특별 상여금을 1회 지급한 것도 상여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2월 17일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이후 보수를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이날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보수지급 내역 목록이 표시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올해 2월 석방된 이후 경영 활동을 재개했으나, 삼성전자로부터 월급 명목의 보수를 받고 있지 않다.

한편 호텔신라는 상반기 매출 2조3천4억 원, 영업이익 1천137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316.5% 오른 수치다. 이 중 면세점 부문은 2조686억원 매출을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1천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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