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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도중 퇴출 칼리니치, 준우승 메달 수령 거절


크로아티아 준우승, 메달 주자는 여론 있었지만 "뛰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도중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에서 퇴출당한 니콜라 칼리니치(AC밀란)이 준우승 메달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칼리니치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동료들의 권유데도 메달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칼리니치는 지난달 19일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D조 1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후반 40분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했다. 허리 통증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선발 출전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거부였다.

결국, 달리치 감독은 칼리니치를 대회 도중 퇴출이라는 선택을 했다. 대체 선수 발탁 없이 22명으로 선수단을 유지했고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물을 냈다.

성과와 상관없이 대표팀에 있었던 칼리니치에게도 메달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크로아티아 축구계에서 나왔다. 선수단과 코치진이 협의해 칼리니치에게도 메달을 전달하기로 했다.

하지만, 칼리니치는 "메달을 받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나는 러시아에서 뛰지 않았다. 받을 자격이 없다"며 분명한 거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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