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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왕웨이중, 선발 맞대결 무승부


각각 6·7이닝씩 책임져 나란히 2실점씩 선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노 디시전 게임'이 됐지만 제 몫은 충분히 했다. NC 다이노스 좌완 왕웨이중(26)과 넥센 히어로즈 우완 에스밀 로저스(33)가 팽팽한 투수전을 보였다.

두 투수는 17일 넥센의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왕웨이중과 로저스는 각자 소속팀에서 1선발 임무를 맡고 있다. 주중 3연전 첫 날 경기에서 제대로 맞붙은 셈이다.

왕웨이중과 로저스는 무실점을 이어갔다. 0의 균형은 넥센이 먼저 깨뜨렸다. 5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마이클 초이스가 왕웨이중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넥센이 2-0으로 앞섰다.

NC도 바로 반격했다. 6회초 이종욱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계속된 기회에서 나성범이 적시타를 쳐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왕웨이중은 6회말 실점 위기를 넘겼다. 수비 도움을 받았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넥센 이정후가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렸으나 NC 유격수 노진혁의 글러브 안으로 공이 들어갔다. 이정후는 유격수 직선타 아웃됐고 이닝이 끝났다.

왕웨이중은 마운드를 먼저 내려갔다. 7회초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배재환과 교체됐다. 왕웨이중은 6이닝 동안 96구를 던졌고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로저스는 좀 더 공을 던졌다. 그는 7이닝을 소화했고 111구를 던졌다.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8회초 로저스를 대신해 '필승조' 이보근을 마운드에 올렸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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