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쇼트트랙 콤비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뜨거웠던 명장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한끼줍쇼' 녹화에서 한 끼 도전을 위해 공릉동 주택가로 향하던 최민정은 평창동계올림픽 명장면으로 꼽히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기 당시 이유빈이 넘어지면서 위기의 상황에 놓였지만 이유빈이 최민정에게 간절한 터치를 하면서 꼴찌를 탈환, 1위와 함께 세계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심석희는 감동적이었던 경기 장면을 회상하며 "당시 민정이가 터치를 받았는데, 그 터치가 '세계 3대 터치 명장면'으로 꼽힌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최민정은 "이유빈 선수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손을 끝까지 내밀어줘서 레이스가 완성이 되었던 것 같다"며 대역전극을 펼쳤던 그날을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최민정은 힘든 훈련 시절에 대해서도 전했다. 앞서 그는 스스로를 '연습 벌레'라 칭하며 "연습량 만큼은 세계 1위"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어린 나이부터 쇼트트랙 훈련 생활을 시작하면서 중학생 때부터 자취 생활을 했다고 밝혀 규동형제를 놀라게 했다.
최민정은 "어렸을 때부터 자취를 하게 돼서 끼니 해결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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