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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北, 동계 올림픽 참여 가능성 100%"


"1월 15일 남북 접촉 허가 있지만, 기다리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북한이 동계 올림픽에 참여할 가능성을 100%라고 전망했다.

최 지사는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발표 방식이라든가 그 표현 방식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뭐 전례가 없을 정도로 표현했다"며 "실무 협상이 남아 있지만 이 정도라면 적극적인 의지를 최고 강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지금 흐름으로 봐서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이 정도 이야기를 해놓고 작은 전제조건을 달지는 않을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주 전인 지난해 12월 18일 중국 쿤밍에서 남북 유소년축구대회를 열었는데 당시 합의를 한 것이 1월 15일에 강원FC와 북한의 4.25 체육단이 성인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6월에는 평양에서 대회를 열고, 10월에는 강원도에서 대회를 열기로 전부 합의를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흐름을 타고 가면 크게 어긋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북한과의 접촉에 대해서는 "1월 15일은 공식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양쪽에서 허가가 다 돼 있다"면서 "남북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다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접촉을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여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그는 "우리 IOC와 조직위원회, 특히 대통령이 계속 평창에 참가를 했으면 좋겠다는 신호를 다양한 경로로 보냈다"며 "그것이 때가 돼서 참가 결정을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단이 올 것이며 또 응원단은 어떻게 할 것이며 또 문화공연단은 어떻게 할 것이며 어떤 경로로 올 것이냐가 진행이 될 것인데 거기서 들어가는 비용이나 방식은 논의가 되겠지만 보상 같은 것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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