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배당 늘자…삼성생명·물산 '好好'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발표에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35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1.11%(1천500원) 오른 13만6천5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에는 13만7천원까지 상승하며 상장 이래 최고가도 다시 썼다.

삼성물산도 0.68%(1천원) 오른 14만9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의 주요 주주인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의 수혜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18~2020년 잉여현금 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기로 하고, 3년 동안 매년 9조6천억원을 현금배당할 것으로 결정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을 각각 8.13%, 4.57%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배당 수익으로 약 5천800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4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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