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스펙태클 오디션' 인재채용 진행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롯데정보통신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직무 역량만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스펙태클 오디션'을 진행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입사지원서에서 학교·학과·성별·나이·토익점수·어학연수·대외활동 등 스펙을 나타낼 수 있는 칸을 삭제했다. 지원자는 IT역량을 표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면접 전형에서는 '시스템이 장애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시오' 등 주제를 받아 프로그램을 구현하게 된다. 실제 업무환경과 동일하게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고, 전문서적을 열람할 수도 있다.

심사위원은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직접 실행해보고 지원자에게 제작 의도, 구현 방법 등을 질문하며 역량을 파악한다.

롯데정보통신 인사팀 관계자는 "구직자는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도 직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채용 전형"이라며 "앞으로도 능력 중심 채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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