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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도시락 뚜껑 소재 PP 재질로 변경…"안전성 확보"


1년간 관련 업체들과 프로젝트 통해 내구성·가격 기준 적합한 재질 개발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모든 도시락 뚜껑을 PP(PolyPropylene,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PP는 고온에서도 형태의 변형이 없고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유아의 젖병을 만드는 안전한 친환경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편의점 도시락 용기(바닥면)에 사용되고 있다.

GS25는 PP재질 도시락 뚜껑으로 변경함에 따라 전자레인지 가열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고객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또 도시락 뚜껑을 제거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게 됨으로써 요리의 수분 증발을 막아 보다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GS25가 뚜껑 재질 변경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GS칼텍스, 신효산업, GS리테일 등 대중소기업 3개사의 공동 프로젝트 덕분이다. 이들은 1년간의 연구를 통해 투명한 PP를 기존 도시락 뚜껑에 사용하던 재질(PET) 수준의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GS25 관계자는 "이번 뚜껑 변경을 통해 가격인상 없이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원두커피 카페25의 컵 뚜껑도 PET에서 PP재질로 이번에 변경했다"고 말했다.

GS25는 카페25 뜨거운 메뉴(핫아메리카노, 핫카페라떼, 핫모카라떼)의 컵 뚜껑을 PP재질의 귀여운 동물모양 디자인으로 변경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금까지보다 더욱 빠른 속도의 판매 증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카페25는 최근 3달간 매달 평균 600만 잔 이상이 판매됐다. 회사 측은 판매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안전한 컵 뚜껑에 대한 인지도까지 더해지면 내년 상반기에는 한 달에 1천만잔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 정재현 GS25 도시락 MD는 "GS25는 지난해 5월부터 법적으로 표기 의무가 없음에도 고객의 알권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도시락 전상품의 영양성분를 표기했으며 이번에도 업계 최초로 도시락 뚜껑을 PP재질로 변경해 편의점 도시락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25는 도시락을 포함한 모든 상품을 고객들이 보다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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