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마지막 3연전, 우리에게 의미 있는 경험"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분명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도 내년에는 순위 다툼을 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춰야 한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시즌 막판 선수단이 보이고 있는 집중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KIA에게 패했지만 양현종을 상대로 좋은 승부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를 하면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KIA에게 3-5로 패했지만 지난 1일에는 경기에서는 20-2로 대승을 거뒀다. 1일 경기를 kt가 잡으면서 정규시즌 1위의 주인공은 이날 열리는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 같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뛰었다. 결과를 떠나 좋은 승부를 하고 있다"며 "내년에 우리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데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번 3연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kt는 우완 주권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시즌 최종전 승리를 노린다. 주권은 올 시즌 38경기(11선발) 5승5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64의 성적을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5경기(2선발) 1승 평균자책점 3.52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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