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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IAA 드라이브] ZKW가 제시하는 자율주행 시대의 조명


통신·인식·조명 기술 융합으로 안전한 주행 환경 위한 미래 제시

자율주행 시대의 조명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프랑크푸르트모터쇼 2017에서 ZKW는 자율주행을 위한 미래 조명의 비전을 제시했다. ZKW는 유럽 자동차사를 중심으로 차량 조명 부품을 공급하는 전문 업체이다.

ZKW가 제시하는 자율주행 시대의 미래 조명 비전에서는 도로, 차량이 서로 통신하면서 도로와 차량의 조명을 이용하여 편의성을 제공한다, ZKW는 영상과 시연을 통해서 자율주행 미래 조명 비전을 보여주었다.

◆ 차량-도로-사용자를 잇는 자율주행 미래 조명 비전

ZKW가 제시하는 미래 비전은 도로와 차량이 서로 통신하면서, 도로 상에서 사용자와 차량을 인식하고, 이에 맞게 차량과 도로의 조명을 조정해 주는 개념이다.

진행 경로를 밝게 비춰 주거나, 차량 소유자의 이름을 비춰 주거나, 보행자가 지나가면 보행자 주위를 밝혀 주게 된다. 자율주행차량과 스마트 도로에 인식 기술과 통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다양한 미래 조명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ZKW가 제시하는 자율주행 조명 시나리오

도시 내의 차량이 자율주행 공유 차량으로 바뀐 미래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를 예약했다. 어느 차량이 내가 예약한 차량일까?

ZKW는 각 공유 차량이 예약자의 이름이나 예약 정보를 도로에 비춰 주어서 공유 차량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지나가는 차량이 별로 없는 어두운 밤길에는 도로의 진행 경로를 비춰 준다. 자율주행 차량의 진행 경로를 도로가 받아서, 도로의 조명을 밝혀 주게 된다. 보행자나 다른 차량이 있을 경우에도 진행 경로를 미리 알려 주어서, 안전한 주행이 될 수 있게 한다.

상향등이나 헤드라이트에 의한 눈부심도 방지된다. 보행자나 차량을 인식해서 조명 밝기를 조정해 준다. 더 나아가서, 보행자가 도로를 건널 경우에는 횡단 보도 모양을 비춰 주어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다른 차선이나 다른 방향에서 오는 차량에게 보행자가 길을 건너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는 보조 수단도 될 수 있다.

보행자가 차량 주위를 도로 조명이 밝혀 주는 콘셉트도 제시된다. 어두운 길을 걸어가는 보행자 주위를 밝혀 주거나 차량 주위를 밝혀 주어서, 안전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부품업체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예년과는 다르게 다양한 미래 기술들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미래 기술이 눈에 띈다. 자율주행 센서, 소프트웨어를 비롯해서, 자율주행 시대의 내부 환경, 미래 조명, 구동 시스템 등의 비전이 선보이고 있다.

ZKW는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도로가 서로 통신하면서 조명 기능을 제공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통신, 인식, 조명 기술이 융합된 안전한 주행 환경을 위한 조명의 미래를 잘 보여주었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http://smart.kookmin.ac.kr)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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