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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리대 안전 검증 위원회'구성한다


휘발성유기화합물 조사대상 및 위해평가방법 중앙약심 확정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안전과 관련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가칭 이하 검증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검증위원회는 독성전문가, 역학조사전문가, 소비자단체와 생리대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여성환경연대 등으로 구성하고,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김만구 교수가 실시한 시험결과에 대한 검토 및 공개여부와 공개수준을 논의하기로 했다.

검증위원회에 향후 생리대 전수조사 등 일체의 진행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또 식약처는 생리대 전수조사와 관련해 지난 29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조사 대상 성분 10종, 분석방법, 위해평가 방법을 확정했다. 해당 10종 성분은 에틸벤젠, 스티렌,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디클로로메탄), 벤젠, 톨루엔, 자일렌, 헥산,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이다.

위해평가는 여성이 하루 5개를 사용하는 경우,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피부로 전이되는 비율, 피부흡수율, 전신 노출량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25일 생리대 제조사 5개 업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 및 품질관리에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원료나 제조과정 중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번 결과가 마무리 되는 즉시 업체명, 품목명,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량, 위해평가 결과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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