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쇼를 보였다.
NC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 경기에서 1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대포 두방이 연달아 터지며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넥센 선발투수 정대현은 출발은 깔끔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위기를 맞았다.
박민우와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 2루로 몰렸다. 그는 후속타자 나성범에게 장타를 내줬다.
나성범은 정대현이 던진 3구째 체인지업(122㎞)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3점 홈런(시즌 19호)으로 NC는 3-0으로 앞섰다.
NC는 바로 추가점을 냈다. 나성범에 이어 타석에 나온 이호준도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정대현이 던진 2구째 슬라이더(126㎞)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4호)가 됐다.
나성범과 이호준은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 후 41번째고 KBO리그 통산 909번째, 팀으로는 6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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