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JJ프로젝트 "갓세븐 대표하는 마음, 멤버들 부담감 줬죠"(인터뷰①)


'Verse 2' 발매 "5년 전과 달라, 음악적 성장 담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갓세븐을 대표하는 마음입니다. 멤버들의 기대감에 부담감도 컸어요."

그룹 JJ프로젝트가 5년 만에 컴백했다. 5년 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 JB와 진영은 10대에서 20대가 됐고, 그룹 갓세븐으로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음악에 대한 욕심도 커졌다. JJ프로젝트의 컴백에 대한 설렘과 부담감이 동반하면서도 "부끄럽지 않은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JJ프로젝트는 1일 오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새 앨범 'Verse 2'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JB는 "5년 만에 컴백해 정말 기쁘고 떨린다. 갓세븐 친구들한테도 미안하면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친구들 몫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열심히 준비를 했고 지금와서 돌이켜봐도 뜻깊게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는 생각들어서 뿌듯했다. 사실 컴백을 언젠가 하겠지 생각했는데 일찍 하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영은 "5년 만에 나오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다. 갓세븐을 대표해서 2명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멤버들한테도 부끄럽지 않은 앨범 만들려고 3~4개월 동안 같이 작업했다. 많은 사랑 주셨으면 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JJ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5월 데뷔 싱글 앨범 '바운스(BOUNCE)'을 발표하고 자유분방하고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에 올랐다. 그룹 갓세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인기 영역을 넓혔다. 이번 활동은 갓세븐 활동 이후 처음으로 내는 유닛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멤버들의 기대감도 컸다.

JB는 "곡 만들고 나서 멤버들에게 '어때?'라고 물어보면 '좋은 것 같다'의 코멘트를 해줬다"고 말했다. 진영은 "멤버들이 많이 걱정을 해줬다. 갓세븐의 대표로 나오는 거라 멤버들도 너무 큰 관심을 가져줬다. 특히 마크가 부담을 많이 줬다"고 웃었다.

이번 앨범 'Verse 2’는 갓세븐 활동의 연장선인 동시에 독립된 영역이기도 했다. 갓세븐과는 또다른, JJ프로젝트의 음악을 담았다. 물론 5년 전 JJ프로젝트의 음악과도 결을 달리하는 새로운 앨범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20대가 되어 다양한 변화와 성장을 맞이한 만큼 이번 새 앨범에는 그간의 음악적 고민과 성장이 담겼다. JB와 진영은 앨범의 전곡 작사 및 작곡 작업에 참여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임과 동시에 섬세한 감수성을 표현했다.

"5년 전 그 때는 우리가 작업을 안하고 곡을 받았어요. 지금은 우리가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시작이 됐어요. 곡을 만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의 이야기가 나왔고, 우리의 이야기를 좀 더 하게 됐어요. 그 때는 멋모르고, 어린 아이 같은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면 이제는 책임감을 갖고 한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멤버들도 저희를 바라보고 있고 얼마나 발전되었는지 냉정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거기에 부담감을 갖고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죠."(진영)

"5년 전에는 날것의 느낌이 강했다고 생각해요. 마냥 신났고 마냥 재미있게 작업을 했는데 이번에는 많은 생각을 갖고 5년의 시간을 지나오며 느꼈던 것들, 깨달았던 것들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려고 했고 앨범 안에 담으려고 했어요. 5년이라는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낸 건 아니예요. 꾸준하게 작업을 했고 연습도 했기 때문에, 그간의 연습과 작업들이 쌓여서 표현이 잘 됐던 것 같아요."(JB)

타이틀곡 '내일, 오늘'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과 JJ Project의 두 멤버가 함께 작사한 곡으로 팝, 얼터너티브 록, 힙합 요소가 결합되어 서정적이면서도 밝은 감성을 자아낸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한없이 유약한 청춘들이 삶을 마주하다 겪는 시간과 선택에 대한 고민, 가보지 않은 두 갈래 길 중에 한 곳을 택해야 한다는 고민들을 가사에 실었다.

"꿈과 희망에 대해 절대 놓지 않는 것이 있잖아요. 저희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해왔어요. 예를 들어 갓세븐으로 데뷔한 것도 저희의 선택이었죠. 모두들 선택과 고민을 하는 동안의 감정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어요. 저희 나이대에 많이 고민하는 것, 인생에 대해 갈림길에 대한 선택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앨범을 내고 앞으로 달려가는 일이나 저희의 꿈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을 했어요."(JB)

수많은 가수들이 여름 컴백을 했고, 또 앞두고 있다. JJ프로젝트는 성적을 욕심 내진 않았으나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고 했다. 앨범으로 나온 음악적 결과물에 성취감을 느꼈다.

JJ프로젝트는 "부끄럽진 않다. 후회없이 만든 앨범이다"라며 "우리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목표를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JJ프로젝트 "갓세븐 대표하는 마음, 멤버들 부담감 줬죠"(인터뷰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