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강등권으로 밀린 MVP, 강팀 kt와 격돌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MVP가 선두권 추격에 바쁜 kt 롤스터와 일전을 펼친다.

MVP와 kt는 19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MVP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29일 bbq 올리버스를 이긴 이후 다시 3연패 하며 9위로 밀려났다. 경쟁자이자 라이벌 bbq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압하고 시즌 3승째를 올리면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한 MVP의 마음은 더 급해졌다.

하필 힘든 상황에서 만난 상대가 kt다. 3위 kt는 9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바싹 뒤쫓고 있다. kt도 1승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번 경기 역시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MVP가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경이로운 한타 능력 때문이었다. 라인전에서 밀려도 한타에서 역전하는 유기적인 움직임이 지금의 MVP에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경기를 내주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MVP는 에버8 위너스와 kt의 2세트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에버8은 전력상 열세임에도 kt를 압박해 결국 1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에버8처럼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승산이 있다.

이번 경기마저 지면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MVP는 최하위까지 밀려날 수 있다.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MVP는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kt를 상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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